다니엘 리카즈 - 북극곰의 수호자­, 파라다이스 유소년 스카우트

미국 새너제이 뉴스그룹 (원문 영어) 2008.04.09

황금시대 5년(2008년) 4월 9일 수요일 오후, 동료 학생들과 많은 부모님이 보는 가운데 아홉 살인 대니얼 릭카즈(Daniel Rickards)가 캘리포니아의 파라다이스 초등학교(Paradise Elementary School)에서 개최된 특별한 시상식에서 ‘빛나는 세계 자비상’을 받았다. 대니얼은 하트 모양의 크리스탈 상패와 함께 스승님의 음악 CD·DVD·이야기책, 그리고 아마존닷컴의 베스트 셀러인 『고귀한 야생』을 비롯해 삽화가 담긴 스승님의 모든 최신 서적으로 가득한 선물 꾸러미와 칭하이 무상사가 보내신 미화 3,000달러의 수표를 받았다. 

대니얼은 파라다이스 시 260단의 유소년 스카우트이다. 그는 자신이 소속된 스카우트단에서 세계보존배지를 타기 위해 지난 2월 15일 금요일, 야외 수영장에서 개최된 수영대회에서 2시간 동안 189번을 왕복 수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세계야생동물기금(World Wildlife Fund)’의 북극곰 돕기 활동을 위해 미화 889달러를 모금했다. 그는 자신의 후원자들에게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의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북극곰 개체 수가 위험한 지경이며 게다가 인간이 그들의 영토를 어지럽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서 이 학교 미셸 존스(Michelle Jones) 교장은 모인 학생과 교사들에게 칭하이 무상사의 감사 편지 전체 내용을 낭독하며 대니얼의 자비로운 행동을 표창하고 다른 이들도 그의 본보기를 따르도록 격려했다. 대니얼은 겸손하게 상을 받고선 감사한 마음으로 WWF에 미화 3천 달러를 기부해 북극곰 41마리를 위한 의료 지원과 과학 연구, 식량 공급, 북극곰 서식지 보존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협회 회원들은 대니얼이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대신 그 돈으로 세계야생동물기금을 통해 동물을 입양한 뒤 다시 입양 절차가 마무리된 자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한다는 얘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런 결정은 온 가족이 동의하고 지지해 주었다고 한다.

아홉 살 소년의 감동적인 행동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북극곰이 처한 곤경을 인식시켰으며, 어린 나이지만 한 사람의 노력이 지역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의 사심없는 봉사의 마음은 소중한 지구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