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르 드로리 -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전사
서른 살의 이스라엘인 오피르 드로리(Ofir Drori) 씨는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그와 이스라엘의 동료 보호론자들은 ‘최후의 대형 유인원 기구(The Last Great Ape Organization, LAGA)’라는 단체를 설립해, 카메룬의 풍요로운 적도 우림에서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고자 돕고 있다.
LAGA는 아프리카 대형 유인원의 멸종을 막기 위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결과로 탄생되었다. 이 단체는 현장 행동을 위주로 하는 단체로, 현지의 법 시행 기관이 실제로 법령을 집행하도록 촉구해 이 위기에 종지부를 찍도록 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일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드로리 씨는 현재 또 다른 2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나는 야생 동물의 멸종을 막는 것이 우리의 도덕적 의무이며 인생을 바칠 만한 이상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헌신과 전념, 혁신이 필요하지요.” 오피르 드로리 씨의 말이다.
오피르 드로리의 어머니인
캐시 드로리 여사(오른쪽)가
아들을 대신해
상패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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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A는 우리 동물 이웃에 대한 살육을 끝내려는 고귀한 노력으로 인해 국제 사회로부터 많은 표창과 찬사를 받았다. 카메룬 정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가입국 중 LAGA와 같은 비정부기구를 대표단에 포함시킨 몇 안 되는 국가 중의 하나이며, 더 나아가 2007년 ‘클라크 알 바빈 야생생물법 시행상(Clark R. Bavin Wildlife Law Enforcement Awards)’에 LAGA를 후보로 지명했다.
황금시대 4년(2007년) 8월, 칭하이 무상사는 감사 편지를 통해 드로리 씨에게 ‘빛나는 세계 자비상’을 수여하면서 동물을 구조하고 야생 동물 보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울인 헌신적인 노력을 표창했다. 칭하이 무상사의 편지를 받은 드로리 씨는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제 일을 이렇게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일을 저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해 주고 일을 계속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 칭하이 무상사는 드로리 씨와 LAGA에 미화 5천 달러의 상금을 보내 그들의 자비로운 활동을 지원하셨다. 드로리 씨는 특히 그 자금이 때맞춰 도착함으로써 카메룬의 몇몇 긴급한 상황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뻐하고 감격했다.
영국의 협회 회원들은 LAGA에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 상패를 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갔다. 드로리 씨는 바쁜 일정으로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어머니에게 대신 상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금시대 4년 10월 29일, 협회 대표단은 캐시 드로리(Kathy Drori) 여사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오피르 씨에 따르면 자기 어머니는 영적인 분이며 그에게 이 일을 하도록 힘을 주신다고 준다고 한다. 드로리 여사는 아들을 대신해서 이 아름다운 상을 받고 기쁘고 영광스러운 나머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제 아들의 노력과 고생을 인정해 주신 칭하이 무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물의 생명을 구하려는 드로리 씨와 LAGA의 노고에 천국의 모든 지원이 함께하길 있길 기원한다.
오피르 드로리 씨의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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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laga-enforcement.org/Home/tabid/36/Default.aspx
http://news.bbc.co.uk/2/hi/africa/6702113.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