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자나-다섯 생명을 구한 여성 영웅

홍콩 뉴스그룹(원문 영어) 2007.09

황금시대 4년(2007년) 9월, 물이 불어난 인도의 파나르 강(Panar River)에서 혼자 힘으로 어린이 세 명,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을 구한 파르자나(Farzana)의 영웅적인 행적을 알게 되신 스승님은 자비롭게도 미화 2천 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그녀에게 ‘빛나는 세계 여성 영웅상’을 수여하셨다.

파르자나는 인도와 네팔 국경 근처의 외지고 작은 마을인 비쉐리가트(Bisheri Ghat)에 살고 있다. 파르자나는 아주 가난한 집안의 다섯 자녀 중 장녀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녀들을 키우는 것만도 벅차서 교육은 엄두도 못 낸다. 파르자나 학교의 행정 비서인 카르(Kar) 씨에 의하면 그녀는 시골에서의 힘든 생활 탓에 낯을 가리고 잘 웃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불우한 상황도 다른 사람을 돕는 그녀의 아름다운 천성을 없애지는 못했다. 황금시대 4년(2007년) 9월 13일 아침, 그녀가 파나르 강 근처에서 빨래를 하고 있을 때 15명의 승객과 오토바이, 자전거를 실은 배가 뒤집어졌다.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파르자나는 주저없이 강물로 뛰어들어 먼저 아이 한 명을 구하고 강으로 들어가 네 명을 더 구했다. 당시 강물 수위가 매우 높고 물살도 위험할 정도로 거셌기 때문에 이는 엄청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행동이었다. 다행히도 전복된 배에 남아 있던 승객들은 스스로 무사히 헤엄쳐 나왔고 신의 자비로움 덕분에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  

파르자나의 용감한 행동에 그 지방 정부는 그녀가 인도의 ‘비하르 교육 프로젝트(Bihar Education Project)’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교육·숙박·식사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지금까지 이 지역 수만 명의 아이들 중 31명만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요즘 파르자나는 힌두어를 배우고 있으며 내년에는 페르시아어, 그 다음엔 영어를 배울 계획이다. 담당 선생님은 그녀가 매우 우수한 학생이라고 말했다.

푸르니아(Prunia) 지방관 보좌관인 알빈드 쿠마르 자(Arbind Kumar Jar) 씨의 도움으로 우리는 11월 28일 파르자나를 만나 ‘빛나는 세계 여성 영웅상’을 수여하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스승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파르자나는 매우 행복해했으며 그녀의 찬란한 미소는 따뜻하고 맑은 그날을 더욱 빛내 주었다. 그녀는 스승님의 사랑과, 다시 학교에 다닐 기회를 준 비하르 정부에 감사하면서 그 돈을 교육비로 잘 쓰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파르자나는 이 상에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설령 보상이 없다 해도 사람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하르 정부 관리도 파르자나의 일을 전세계에 방송해 젊은이들이 그녀의 선행을 따를 수 있도록 해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 감사를 표했다.

파르자나의 자비와 무아의 정신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녀 앞에 어떤 일이 생기든 계속해서 빛날 것이다. 그녀가 하는 모든 일에 성공을 빌며, 그녀의 자비로운 행동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와 같은 숭고함을 추구하여 영적 깨달음이 있는 이 황금시대에 세상을 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