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크리스토퍼 바네스-용감한 소년에게 경의를 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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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어느 날, 자메이카 킹스턴(Kingston)에 사는 아홉 살 소년 돈 크리스토퍼 바네스(Don-ChristopherBarnes)는 수영장 근처에 있다가 친구 동생이 비명처럼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달려가보니 친구가 깊은 수영장 바닥에 등을 보인 채 가라앉아 있었다. 키가 3피트 8인치밖에 안 되는 돈은 처음엔 어른들의 도움을 청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겁내지 않고 즉시 수영장 으로 뛰어들어 친구를 수영장의 얕은 곳으로 끌고 나왔다. 돈은 이 용감무쌍한 공적으로 인해 학교와 지역 사회, 가족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고, 자메이카 수상으로부터 ‘국가무공훈장’도 받았다.
이 소년의 용기와 자비로운 행동에 감동하신 스승님 또한 그에게 ‘빛나는 세계 영웅상’을 수여하셨다. 시상식은 황금시대 5년(2008년) 3월 8일, 플로리다 센터 동수 주최로 킹스턴의 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동수들이 스승님의 편지를 낭독한 뒤, 미리 선물로 받은 영웅 티셔츠를 입은 돈이 앞으로 나와 액자에 담긴 스승님의 편지와 크리스털 상패, 미화 500달러 수표, 스승님의 멋진 책이 가득 담긴 선물 가방을 받았다. 이어서 돈은 손님들 앞에서 스승님께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두들 돈의 총명함과 차분함, 기쁨에 넘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동수들은 자메이카에 간 기회를 이용해 시상식 손님들에게 ‘SOS 지구 온난화’ 전단을 나눠 주었다.
전단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이 정보를 친구와 친척, 직장 동료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동수들에게는 돈 크리스토퍼 바네스 소년의 영웅적인 행동을 표창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