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맥길리스-환경 운동을 시작한 소년

미국 일리노이 뉴스그룹(원문 영어) 2007.09.29

약 2년 전, 미국 일리노이 주 톨루카(Toluca)에서 한 사람의 환경 운동-알루미늄 캔 회수 계획-이 시작되었다. 그 사람은 11세의 테일러 맥길리스(Tayler McGillis)였다. 테일러는 매일 도시의 거리와 시골길을 걸어 다니며 버려진 깡통들을 모았고 수많은 일요일 아침 일찍, 골프장에 버려진 깡통들을 주웠다. 나중에는 좀더 체계를 세워 깡통을 수거할 수 있는 상가 지역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 초, 그는 가족과 친구, 지역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16,277파운드가 넘는 알루미늄 캔을 모았다. 그것을 팔아서 받은 9천 달러가 넘는 돈은 나중에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본부가 마샬카운티(Marshall County)에 짓는 새 집 현관과 창문을 시공하는 데 사용되었다.

테일러의 선행은 결코 외면받지 않았다. 2006년에는 로드 블라고예비치(Rod R. Blagojevich) 일리노이 주지사가 수여하는 ‘환경보호청년 주지사상(Governor’s Green Youth Award)’을 수상했고 2007년 4월에는 2007년 ‘환경보호청소년 대통령상’ 지역 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지역 언론은 그를 ‘알루미늄 캔 스카우트’라 불렀다.  

황금시대 4년(2007년) 9월 29일, 일리노이 센터 동수들은 일리노이 주 네이퍼빌(Naperville)에서 열린 아메리카 원주민 행사의 하나인 제13회 연례 추수감사제(Annual Harvest Pow-Wow)에서 칭하이 무상사를 대신해 테일러 맥길리스에게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당시 테일러가 모은 캔은 총 22,000파운드에 달했다.

테일러의 어머니는 추수감사제에 맞춰 시상식을 깜짝 행사로 준비했다. 추수감사제 주최측의 도움을 받아 진행자 중 한 사람이 테일러를 축하하기 위해 아메리카 원주민 춤을 준비해 주었다. 보이스카우트 제복을 입고 자신이 받은 모든 배지를 단 테일러는 상을 받는 것에 대해 조금 수줍어하고 긴장했다. 하지만 스승님이 보내신 상장이 낭독되자 매우 감격했으며, 이는 그에게 갈채를 보낸 청중들도 마찬가지였다. 상과 더불어 국제협회는 그에게 2천 달러의 상금과 텐트, 침낭, 과자, 스승님의 출판물도 전달했다. 테일러의 가족들과 다른 이들의 반응은 대단히 감동적이었으며, 많은 이들이 스승님에 관해 묻기도 했다. 행사 또한 아주 다채로웠다. 참석자들은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 복장을 했으며, 동수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었다.

테일러는 보이스카우트 배지를 타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지만 캔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환경 문제에 관해 인식하게 되었고 이 일을 계속해 나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테일러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그의 노력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역 주민들도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테일러가 앞으로도 환경 보호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 나가길 바란다. 이런 그의 노력은 우리 지구와 다른 사람을 도울 뿐 아니라, 지구 환경을 구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서 일한다면 많은 이로움이 있다는 것을 보다 널리 인식시킬 것이다.

 


테일러 맥길리스의 감사 편지

친애하는 칭하이 무상사께

저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제게 무척 특별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무상사님의 관대함과 아량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당신을 대신해서 오신 벨마 킹 여사는 정말 멋진 대사이셨습니다. 당신이 주신 2천 달러를 받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상금은 대학 학비로 사용하겠습니다. 저를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복과 함께

생활 스카우트 테일러 맥길리스 올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테일러 맥길리스의 시상식을 보시려면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http://video.godsdirectcontact.net/magazine/EE413.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