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신주 현 주둥(竹東)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린보쥔(林博鈞) 씨는 지역의 많은 원주민 가정의 아이들이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거나 조부모가 양육하는 문제 때문에 가출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이 아이들이 사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선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설문조사를 한 후 린 씨는 가족들에게 골칫거리로 취급되는 문제 청소년들을 모았다. 그는 그들에게 숙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매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세차 기술을 가르치고 월급도 주었다. 지난 8년간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던 많은 청소년들이 그의 사랑에 감화를 받아 학업도 마치고 일을 통해 자긍심과 성취감도 얻었다.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회원들은 황금시대 4년(2007년) 8월 4일, 칭하이 무상사를 대신하여 그에게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이는 불우한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돌보는 그의 노고에 대한 우리 사회 모든 이들이 보내는 감사의 상징이었다.
상을 받으며 린보쥔 씨는 칭하이 무상사께 고마움을 전했고 또 다음과 같이 겸손한 말로 소감을 표했다. “저는 그저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를 다했을 뿐입니다. ......사실 그 아이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문제는 사회의 어른들이 이 아이들을 좋게 인정해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아이들을 아무렇게나 버려둬선 안 됩니다. 인간은 성인(聖人)이 아닙니다. 누구나 때로는 실수를 하게 되지요. 사소한 잘못으로 3년씩이나 감옥에 가둬 두어선 안 됩니다. 그것보다는 그들에게 좋은 일을 주고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전 우리 사회의 의식 있는 사람들이 이 젊은이들을 좀더 잘 보살피길 바랍니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인정해 주고 그들이 자신감을 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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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보쥔 씨와 청소년 친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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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방법에 관한 물음에 린 씨는 이렇게 답했다. “우선은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자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을 훈육하고 가르칠 자격이 생기는 겁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그들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들이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우리의 충고를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그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함으로써 상호간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일임을 린 씨는 다시금 강조했다.
시상식이 있던 날, 우리 신주 센터는 그의 세차장에서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린 씨와 세차장의 젊은 직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일련의 행사를 준비했다. 선물에는 스승님의 강연 DVD, 그림집, ‘대안적인 삶’ 서류 폴더, 축복 음식, 뉴스잡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웹사이트 주소가 새겨진 볼펜 등이 포함되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우리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푸짐한 채식 만찬도 함께 즐겼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린보쥔 씨의 모범을 배워 서로 힘을 모아 사랑과 관심에서 소외된 이 사회의 청소년을 돕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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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들과 자리를 함께한 린보쥔 씨와 그의 가족, 청소년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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