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차' 소방관들: 작은 선행에서 위대한 비전으로

By Austin News Group (Originally in English) 2006.08.05

 황금시대 3년(2006년) 8월 5일,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대표들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2호차’로 알려진 한 소방대에 ‘세계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오스틴의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센터(Asian American Culture Center)’에서 열렸다. 이 2호차는 대장 스콧 월터스(Scott Walters)를 비롯해 화재전문가 제임스 레이(James Rae), 소방대원 립 이설스타인(Rip Esselstyn), 데릭 즈위니먼(Derick Zwerneman), 맷 무어(Matt Moore), 신참 스티브 마르티네즈(Steve Marti-neze)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원이 채식을 하고 있다. 2호차 소방관들이 채식을 하게 된 사연은 뉴스잡지 167호에 실려 있다.  

시상식은 단편 ‘사랑의 길을 걷다’를 상영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소방관들이 한 명씩 무대에 올라 각자 어떻게 채식을 하게 되었는지, 채식이 육체와 정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짤막하게 발표했다. 립 이설스타인은 말머리에 ‘사랑의 길을 걷다’에 관해 언급하면서 세상에 대한 스승님의 아름다운 꿈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또한 동료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을 고쳐 주려고 시작한 작은 호의와 바람이 이젠 더 크게 자라나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채식의 이로움을 알리는 사명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2호차 소방관들은 현재 자신들의 채식 생활과 그간의 경험을 책으로 쓰고 있다. 또 다른 소방관은 자신이 다른 소방서에 배치될 때면 그곳 소방관들에게도 건강한 채식을 소개한다고 얘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동수들이 준비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는 립 이설스타인, 데릭 즈위니먼, 맷 무어, 스티브 마르티네즈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들은 채식을 한 뒤로 화재 진압 작업을 할 때 좀더 오래 버티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립이 말했다. “눈앞에 닥칠 상황이 어떻게 될지 결코 모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죠. … 불은 가차없고 정말이지 불길 잡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임기 응변으로 상황에 대처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불길만 잡는 게 아니라 여러 폭력 사건과 긴급 사태, 자동차 사고들도 처리해야 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의 90%가 의료 사고이다. 

소방관들은 순식간에 자신의 상태를 회복시켜서 언제든 또 다른 사고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맷 무어는 채식을 하니 일을 하면서 잠을 덜 자도 괜찮고, 특히 야간 출동으로 한두 차례 이상 나갈 때도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들은 전부 만일 자신들이 건강에 이로운 채식을 하지 않았다면 기분이 엉망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데릭은 자신이 채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가족들과 함께 있을 힘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채식을 통해 서로가 하나되고 조직력이 더 강해졌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불장난이 위험하다고 가르치듯이 사람들에게 육식이 위험하다는 걸 알리고 싶어했다.

립은 자신들의 현재 소망은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채식의 이로움을 일깨우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멋진 경험이었다며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칭하이 스승님에게서 상을 받아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