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지혜로운 금연 정책
‘국제 금연의 날’ 회의 전날인 황금시대 4년(2007년) 5월 30일 저녁, TV 기자와 정부 관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란 보건부 사무실에서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 보건부와 보건처에 ‘세계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포괄적인 금연법을 성취한 현명한 지도력과 탁월한 공로를 표창하고자 수여되었다. 시상식은 먼저 ‘세계 우수 지도자상’의 기원과 목적, 그리고 몇몇 유명한 수상자를 소개하는 16분짜리 DVD를 상영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상을 받은 보건부 차장 아라비안 박사(Dr. Alavian)는 칭하이 무상사로부터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라비안 박사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지자 모하멧께서는 안전과 건강은 모든 국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의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종교도 같은 관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웃의 아이들도 사랑합니다. 우리는 모든 국민의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모든 부모에게 가정에서 금연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는 국민들이 어떤 위험이나 해로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이 신에게서 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황금시대 4년(2007년) 5월 31일 저녁, 약 1,000명의 인파가 ‘국제 금연의 날’ 행사에 참가하고자 아름다운 이란 테헤란의 샤히드-베헤시티 의과대학(Shahid-Beheshti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 대강당에 모였다. 국제보건기구(WHO) 사절단, 협력체 대표단, 테헤란 지방자치단체 보건부 직원, 교수, 학생, 교사, 많은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이 행사는 13개 비정부기구(NGO)의 후원을 받아 이란 이슬람 공화국 보건부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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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간 반에 걸쳐 연설, 시상,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진 행사는 칭하이 무상사 시상 위원회 회원들이 금연법 제정에 관여한 또 다른 정부 부서인 ‘환경•직업 보건 센터’와 금연처에 ‘세계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환경•직업 보건 센터 총 책임자인 요니디 박사(Dr. Joneidi)와 금연처 책임 전문가 모하셀리 여사(Mrs. Mohasseli)가 각각 자신이 속한 기관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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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의과대학 보건처의 귀빈 중 한 사람인 파리드 아볼하사니 박사(Dr. Farid Abolhassani)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이 자리가 이란과 전세계에 가지는 중요성은 모든 참가자들을 모두 결합시켜 지역 사회에 어떤 이로움을 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는 데 있습니다. 그 혜택이란 담배를 끊어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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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인 요니디 박사와 카디즈 페리돈 모하셀리(Khadijeh Fereidon Mohasseli) 여사는 각각 5월 30일과 6월 1일에 흔쾌히 우리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이 인터뷰에서 그들은 칭하이 무상사에게 상을 받은 소감을 함께 나누고 금연법의 실정과 흡연 통제의 현재 주안점 및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려 주었다. 6월 1일에는 ‘금연 생활 협회’의 전문가 위원회 위원인 아자리푸르 박사(Dr. Azaripour)와도 40분에 걸쳐 인터뷰를 가졌다. 박사는 우리에게 자신이 해 온 일과 다른 비정부기구와 공동으로 국제적인 일을 진행한 경험에 대해 얘기해 주었다. 그의 말은 대중들에게 금연 생활의 가치를 깨닫도록 일깨워 주었다.
후기: 우리는 보건•의학 교육부, 환경•직업 보건 센터의 국립 금연처 전문가인 베자드 바리자데(Behzad Valizadeh) 씨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 그는 이번 ‘국제 금연의 날’ 회의의 주요 주최자로서 우리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