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깨우는’ 영웅-고귀한 영웅 위니
황금시대 5년(2008년) 3월 15일 토요일, 인디애나와 오하이오 동수들은 인디애나 뉴캐슬(New Castle)로 가서 15살의 고양이 위니(Winnie)에게 ‘빛나는 세계 영웅상’을 수여했다. 위니의 가족과 친구들도 초대되어 칭하이 무상사를 대신해 영광을 수여하는 그 자리를 함께했다. 우리가 도착해서 위니에게 인사를 건네자 위니는 새된 목소리로 “하이(안녕)!”라고 대답했다. 나중에 우리는 위니가 정말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2007년 3월 24일, 위니는 가족인 에릭·케시 키슬링(Ericand Cathy Keesling) 부부와 그들의 아들 마이클(Michael)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구했다. 앞서 키슬링 부부는 지하실의 물을 퍼내기 위해 가스 펌프를 설치했는데, 어느 날 저녁 펌프가 고장나는 바람에 일산화탄소가 새기 시작해 집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 자정이 지나서 위니는 문제가 생겼음을 알아채고 침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침대로 올라가 앞발로 캐시의 귀를 쿡쿡 찌르며 큰소리로 야옹거리기 시작했다. 캐시 혼자만 깨어나고 그녀의 남편과 아들은 깨어나지 않았다. 메스껍고 현기증이 나는 상태에서 그녀는 가까스로11로 전화를 걸 수 있었고 곧 구급대원들이 도착했다. 위니의 끈질긴 경고 덕분에 가족 세 명 모두 구조되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빛나는 세계 영웅상’을 받은 위니는 자신이 ‘스타’가 되었음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아주 좋아한다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 키슬링 부부도 칭하이 무상사의 선물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동수들은 이 방문에서 위니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아주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에릭은 15
년 전에 아내가 아주 작고 허약한 모습의 갓 태어난 위니를 발견하던 날부터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위니에
게 달리 특별한 점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에릭과 캐시는 위니가 말을 한다고 대답했다. 우리도 벌써 위니의 인
사를 받은 바 있는데, 우리가 그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때 다시 한 번 그녀의 특별한 말하는 능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위니가 야옹거리는 소리로 “바이(잘 가요)!”라고 말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