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의 지고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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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4년(2007년) 11월 17일,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대표단은 미국 버지니아 주 스테판(Stephens) 시로 가서 일곱 살의 황금빛 리트리버견인 허니(Honey)에게 ‘빛나는 세계 영웅상’을 수여했다. 2007년 9월 허니의 보호자인 제임스 마틴(James Martin)은 레미콘을 운전하며 회사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가 정문을 통과할 때 뭔가가 그의 트럭 밑으로 뛰어드는 게 보였다. 그가 즉시 차를 멈추고 내려서 살펴보았더니 차에 치일 뻔한 새끼 고양이가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어미 고양이나 다른 새끼 고양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새끼 고양이가 너무 어려 혼자서는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그는 그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아내 캐시(Kathy)에게 맡겼다.
고양이가 도착하자마자 허니는 어린 고양이에게 큰 호기심을 나타냈다. 처음에 그들은 허니가 너무 거칠게 놀거나 어린 고양이를 해칠까 봐 허니를 떼어 놓았지만 허니는 매우 다정하게 굴었다. 그녀는 연약한 고양이를 핥아 주곤 돌보기 시작했다. 며칠 뒤, 이 자상한 개는 저절로 젖을 만들어 내 어린 고양이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난 후 마틴 부부는 프레셔스(Precious)라고 이름 지어 준 아기 고양이를 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게 되었다. “우리가 프레셔스를 키우도록 허니가 결정한 거예요.” 캐시의 말이다.
허니를 대신해 상을 받은 마틴 부부는 허니에게 상과 선물을 수여하신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했다. 그들은 그 모든 선물에 아주 놀라고 감동했다. 허니는 우리 모두에게도 아주 다정하고 반갑게 대해 주었다. 그녀는 두 벌의 해피도기 영웅 자켓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까지 했다.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일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서로를 돌보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상을 전달한 후, 동수들은 제임스·캐시 부부가 스승님께 보내는 감사 편지를 받았다. “......그 상은 정말 감동적이었으며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허니에게 주신 침대는 허니뿐만 아니라 모든 애완동물들이 다 좋아합니다. 특히 고양이 프레셔스가요! 그들이 돌아가며 그 포근한 침대에서 잔 것 같습니다. 자켓도 너무 멋집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허니가 더 자주 입게 될 겁니다. 상금을 주신 것도 매우 자상한 배려였으며 잘 사용되었습니다....... 허니와 프레셔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사랑에 저희도 감동했습니다. 허니는 정말이지 ‘특별한’ 정신을 가졌습니다. 저희 곁에 그녀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