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멧 샤히둘라-헌신적인 동물애호가

한국 뉴스그룹(원문 영어) 2007.09

헌신적인 동물 애호가이자 사진 작가인 모하멧 샤히둘라(Mohamed Shahidullah) 씨가 최근 칭하이 무상사로부터 ‘빛나는 세계 사진상’을 받았다. 이 상은 그의 사람들을 일깨우는 비범한 사진 재능, 동물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자비를 베푼 사심 없는 행동, 그리고 세계와 전 인류에게 이로움을 주는 그의 관대함을 표창하고자 수여되었다. 칭하이 무상사는 그가 동물들을 보살피는 고귀한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2천 달러의 상금도 주셨다.  

샤히둘라 씨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저임금 노동자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살면서 직장에 다닌다. 비록 돈 한 푼 모으지 못했지만, 지난 8년간 그는 절망적인 상황의 동물들을 먹이고 도왔다. 현재 약 110마리의 고양이와 10마리의 개 이외에 많은 새들까지 돌보고 있으며 수입의 대부분을 동물 친구들을 먹이는 데 쓴다. 자신이 먹을 음식이 없을 때조차 그는 동물 친구들을 먼저 먹여야 한다고 느낀다. 지금 그 지역 사람들은 그를 ‘고양이 아빠’라고 부른다. 사실 그의 동물 친구 중 몇몇은 이 인간 아버지가 영양과 사랑을 베풀지 않으면 하루도 살지 못할 것이다. 매일 그 많은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샤히둘라 씨의 위대한 헌신이 필요하다. 그의 이러한 희생과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물 애호가로서 저는 동물이 삶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고 느낍니다. 또한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요. 전 동물 없는 이 세상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가 사는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이상과 행동을 그다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고귀하고 자비로운 선행이 계속됨에 따라 그들도 동물을 사랑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의 사랑의 행동은 지역 신문에 “샤히둘라 씨는 인간과 동물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놀라운 공존을 보여 주는 완벽한 모범이다.”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그가 거리에서 강도를 만났을 때는 개들이 급히 달려와 강도를 쫓아버리기도 했다.

샤히둘라 씨는 또 다른 특별한 방법으로 동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사진 작가이다. 그의 사진들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여러 다른 종의 동물들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의 사진 속에서는 새가 고양이에게 입맞춤을 하고 개가 어미처럼 고양이를 껴안고 보살피며 새끼 고양이와 아기 새가 친구처럼 함께 앉아 있다. 그의 아름답고 예술적인 작품들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동물 반려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끔 해준다.

그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열광적인 팬이기도 하다. ‘수프림 마스터 TV’는 방송이 시작된 이래로 그가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전 채널이 되었으며, 그는 매일 고양이, 새와 함께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즐겁게 시청한다.

칭하이 스승님이 주신 자애로운 상은 그에게 너무나 의미가 깊어서 그는 다음과 같은 자상한 글로 답례를 했다.  

존경하는 칭하이 무상사께,

공경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상패와 DVD, 스승님의 전기가 실려 있는 아름다운 책, 그리고 미화 2,000달러를 받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당신의 긍정적인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당신이 주신 상으로 저는 동물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죽는 순간까지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아름답고 귀중한 ‘빛나는 세계 사진상’을 주신 스승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영원히 스승님께 감사드릴 것입니다.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모하멧 샤히둘라

드림

후기: 모하멧 샤히둘라 씨의 고귀한 행동을 접한 홍콩 동수들은 즉시 채식 사료인 ‘라이블리 도기(Lively Doggie)’ 100포를 보내서 그의 동물 친구들에게 보다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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